오큘러스 퀘스트2와 리프트S의 사용체감 비교
오큘러스 퀘스트 2 : $299 오큘러스 리프트 S : $399
딱 기본 패키지에 들어있는 구성품입니다.
거의 동일하지만 오큘러스 퀘스트 2는 단독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기로 충전기와 충전 케이블이 들어있는 점 이외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친절하게도 AAA 건전지가 들어 있는 것도 같고, 설명서도 동봉되어 있습니다.
안면 폼의 스펀지 모양이 다르고, 오큐라스리프트 S는 고무 코받침이 있습니다. 이 부품의 유무 때문에 퀘스트 2는 코 부분에 광선이 있습니다. (외부 환경이 보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모든 양키의 콧대가 높지는 않을 텐데 원가절감을 위해 아껴뒀다가 맞는 것 같아요.
퀘스트 2에서는 렌즈를 물리적으로 IPD를 3단계 조절할 수 있습니다. 리프트S는 그런 기능 없이 소프트웨어로 수정 가능합니다.
1. 고정끈 오큘러스 퀘스트 2는 늘어나는 타입의 천재질 끈입니다. 그에 비해 리프트 S는 튼튼한 엘리트 스트랩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게다가 리프트 S는 약간 안면부의 밀착도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본체 하단의 둥근 버튼)
2. 외부 카메라 오큘러스 퀘스트 2는 4개 리프트 S는 5개입니다. 좌우 상단 1개씩 4개+중간 상단 1개, 예측 추적이 가능하나 컨트롤러 인식률에 있어서는 리프트 S가 좋습니다. 손을 위로 들어올리는 행동을 할 때 튀지 않아요.
3. 색 퀘스트 2가 흰색이라 애플 감성과 같은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지만 먼지나 흠집에는 매우 약합니다. 받은지 2일 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본체에 검은 무언가가 묻어 있고, 손질을 잘못하면 순식간에 더러워져 버릴 것 같습니다.
퀘스트 2의 컨트롤러가 좀 더 작아지고 가벼워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큘러스 버튼의 위치가 변경되어 조작 버튼이 모여 있는 곳으로 이동했습니다. (리프트S는 하단에 위치)
하단의 스트랩 재질도 다르지만, 퀘스트 2는 운동화 끈처럼 늘어나지 않는 타입으로, 리프트 S는 납작한 고무 재질입니다. 호불호가 갈릴지도 모릅니다만, 스트랩 자체만으로 퀘스트 2 쪽이 편했습니다. 끈을 조절했는데 늘어나지도 않고 끊어질 것 같은 얇은 고무줄보다는 내구성이 좋습니다.
AA전지 커버의 잠금 형태가 바뀌어 있습니다. 리프트 S는 마그네트식으로 대면 마음대로 닫히지만 퀘스트 2는 물리적 쇠장식으로 힘을 주어 닫아야 합니다.
아직 체감하는 것은 이르지만 퀘스트 2의 컨트롤러 배터리의 효율이 좀 더 좋아졌습니다.
퀘스트 2 단독 구동과 리프트 SPC 접속의 비교입니다.압도적으로 퀘스트 2의 화질에 뛰어납니다. 리프트S는 직접 연결인데 짜릿짜릿한 느낌이 드는 반면 퀘스트2 LCD 패널은 그런 느낌이 전혀 없습니다. 특별히 기대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리프트 S와 비슷할 것이다. 제가 경험한 모든 VR기기 중에서 가장 화질이 좋았어요. (오디세이플러스, 바이브, 일반 스마트폰 VR 등) 오큘러스 퀘스트 22*1834*1920607 290Hz Fast-switch LCD 오큘러스리프트 S2*1280*144080Hz Fast-switching LCD RGB, 물론 시야각은 동일합니다. 딱히 뭐 더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화질면에서는 절대 퀘스트 2의 압승입니다.
예상외의 경험으로 행복회로를 돌리면서 퀘스트2를 PC와 유선링크 해보니 급상승했던 기대감이 일순간에 무너졌습니다.아무 설정도 건드리지 않고 곧바로 링크 해 보면 리프트 S보다 화질이 더 떨어집니다. 체감상 리프트의 70% 정도. 그래픽 기본설정에 있어 품질에 최적화 및 오큘러스 소프트 베타 버전을 설치하여 비트레이트를 350mbps정도로 강제 상승시키면 리프트 S와 같은 정도가 됩니다. 사용자가 약간의 수고를 들여서 리프트 S와 화질이 비슷해집니다. 아직 링크 시스템 자체가 베타라는 점이 퀘스트2의 성능을 이끌어내지 못한 것 같습니다.
퀘스트2가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SHIPU와 RAM, 저장장치 등 Android가 내장된 단독 구동 가능한 기기로 이론상 어디에서나 플레이 가능하며 공간의 제약도 매우 적은 편입니다.
다만 유선VR로만 비교하면 리프트S가 더 좋습니다. 트래킹 카메라도 1대 많고, PC 접속시의 레이텐시도 낮아, 필요 사양이 낮습니다. 유선 케이블도 확실히 고정되어 있기 때문에, 퀘스트 2의 취약한 usbc 접속부에 비해 파손될 염려도 적습니다. 그리고 여러 장비를 혼합하는 혼종이지만, 리프트 S가 풀 트래킹 장비와 연동되기도 합니다.
퀘스트 2만의 변수가 하나 있는데 사용자의 무선 공유기의 성능이 뛰어나면 (Wi-Fi6에 근접하거나 동일) 가상 바탕화면이라는 프로그램의 도움을 받아 PC와 무선 접속이 가능합니다. 물론 무선에 의한 지연 시간 등 화질의 저하의 문제가 있습니다.게다가 퀘스트 2는 핸드 트래킹을 스스로 지원하고 독특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지원하는 앱이 거의 없기 때문에 지금은 시험 삼아 하는 일밖에 되지 않습니다.
제가 리프트 S를 버리고 퀘스트 2로 옮긴 원인 중 하나는 리프트 S의 지원이 종료된 것이 가장 컸습니다. 솔직히 핸드트래킹은 업데이트를 해 줄 것으로 믿었지만 결국 단종되고 리프트s 이후에는 유선VR를 만들지 않겠다고 선언까지 해버려 더 이상 가지고 있을 이유가 없었습니다. 사실상 버린 거... 퀘스트 2의 기기의 성능 자체도 좋아서 앞으로 나올 게임이나 앱, 새로운 기능 등을 생각하면 리프트 S를 구입할 이유는 거의 없습니다.범용성을 추구하여 PCVR 무선 접속에 관심이 있다면 Outulas 퀘스트 2를 선택하는 것입니다. 뛰어난 화질, 단독 구동, 유무선 PC 접속이 가능 올라운드 수준으로 만족스럽게 사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오로지 앨릭스와 같은 고사양 PCVR 게임을 해볼 생각이라면 퀘스트2가 아닌 리프트S를 중고(20~25만)로 저렴하게 구입하여 플레이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퀘스트 2 자체의 디스플레이와 성능이 탁월하지만, 링크 시에는 리프트 S와 비슷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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