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생각 [꿀벌일기] 인생 178일차
낮잠은 따로... 엄마 멘탈 바리바리 바스락 아림의 능력 향상 6개월 앞둔 아기
나도 엄마이기 전에 사람이기 때문에 잠 못 이루는 날들이 계속돼서 미치겠다.아가만 자면 어떡합니까 귀가 열려있는 아이미는 잘 수 없는데...엎친 데 덮친 격의 파티.첫 8시에 먹이기 아까워서 침대에서 좀 놀아주고 8시 40분쯤 먹였다.까꿍.행복해 보이는 아림과 좀비로 살아가는 나...
까꿍 신나는 아기매일 아침 시간을 보낼 수 있는 놀이. (침대에 누워서...)
엄마가 와서 설거지를 해 줬더니 아림이가 낮잠 1에서 깨어 버렸다.설거지하고 아림이를 깨웠다고 엄마에게 뭐라고 할... 엄마가 나보고 너 같은 딸 낳아서 고생해보라고 했는데... 그런 것 같아 흑흑... 서른 살의 나이에 아직 어설픈 애미오늘도 성현아
박사 진규씨가 서울에 회의를 하러 가셔서(우리 집에서 가장 고학력자. 나는 척척 학사 남편은 척척 박사학위를 딸 예정이었던 하루.
엄마가 송도에서 이모들과 점심약속이 있다고 해서 엄마와 함께 송도로 고고. 엄마는 식사를 하고, 나는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어떻게든 시간을 보낼 작정이었다.이모님들 만나니까 모자도 써보고알라딘 중고 서점도 가고트리플 스트리트에서 아림이가 머리띠도 사고불만 있어?헤헤의 팔찌가 된 치발기폴 바셋에게 가서 커피를 수혈한다.하루 수면시간이 45시간인데 그나마 질 높은 수면이 아니라 거의 선잠이라 죽어가고 있는 중... 아이스크림 라떼를 먹으니 깨어나 정신도 차리고 정신도 차근차근(?) 맞춤.
짜증내지 말고 오늘은 튤립 가져와서 방심해놓고낮잠 잘 시간이 지났는데 잠을 안 자서 온갖 짜증... 시트지 뒤에 하니까 잠들었어한 30분 정도 낮잠을 자고...교보문고도 가서 책 보는 게 힘든 고래야 놀자매일 자기 전에 전원이 꺼졌는지 확인하자.오늘은 꿀잠 자고 싶다힌약속 끝난 엄마랑 다시 접촉- 밥 먹기는 좀 부담스럽고 간단하게 에그 드롭 - 이거 왜 이렇게 맛있어?소스맛 아주 기가 막힌...
3시가 넘어 집으로 돌아가기 전에 엄 트럭만 교체와 베이비 룸을 제의한다.기분 좋은 개미가
12시의 수유 때 200다 먹지 않고 150만 마시고 4시까지 버티나 했지만 잘 참아 주-이유식을 많이 먹었으니 이제 괜찮은가?...자세 뭐야성현아 유아휴게실에는 '이유식 카페'가 있다산골 유식, 떡봉, 퓌레 등을 파는데 아림이가 입막음(?)을 위해 떡봉과 퓌레를 구입. 아주 현명한 선택이었다... 차에서 난리법석인데 떡밥을 주니 마음이 찡해진다.
이제 떡도 나들이 필수 준비물...왜 신났어요? 나는 별로 안 신났는데 (정색)아, 뒤에 엔젤리를 본다고 하고 싶은 말이 있다.배변판에서 똥을 누는가 하면 바닥에 똥을 누고 쉬면 함대를 화내면 거실 매트로 가서도 똥을 싼다.동글동글베이비올 영어 조작활동이 있어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 (내가)깔깔깔 노티드남편의 회의에 간 곳이 종로 쪽이라 노티드 도넛 원정 제보.이 더운 날씨에 웨이팅이 있었다지만 그래도 한참 기다렸다가 사온 모양이다.인생 첫 노티드 두근두근●"20분 정도 자고 나서 마음을 돌리고 싶었어" 그 눈빛...엄마도 살아야 되지 않을까... 엄마가 푹 쉬고 잘 자야 아림이를 잘 놀아주는...
공든 탑이 망할까 공부 중부서져요 아주 간단하게...창의력이 부족한 어머니...까꿍이 책도 너무 귀여워 취향저격 빰빰빰갑분 배반 연습개구리 다리까지 하다니 배꼽이 얼마 남지 않았어.... 아기방.... 싫은데.... 하지만 나에게 선택권은 없어...오리잠바를 태우는 과정이 힘들어서 매일 태우지는 않았지만 오늘 시간 때우는 김에 태워 봤다.
게다가 태워도 내가 흔들어야 하니까 팔 근육만 너무 튼튼해지는 것 같아서 좀 싫어졌는데....? 하룻밤 사이에 능력치가 생겼다. 이제 슬슬 점프가 시작되네. 6개월 지나면서 할 수 있어? 그럼 돌려줄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