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방비엥, 액티, 비티 - 짚라인, 활강

 라오스 수도 비엔티안에서 약 4시간 정도 달리면 도착하는 방비엥 라오스 방비엥은 값싸고 즐겁게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블루라군에서 물놀이, 버기카 질주, 선강에서 펼치는 카약킹과 롱테일봇 타기, 그리고 짚라인 활강이 최고 인기다.

방비엥, 액티비티 - 쏭강 옆 집라인

라오스 방비엥은 한적한 시골 마을이다. 600여 년 전 시작된 마을로 지금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찾는 야외 스포츠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다.
방비엥 석회암질산을 굽이쳐 흐르는 송강(Nam Song)이 야외 스포츠의 중심지이다. 송강(Nam Song)이다 '남(Nam)'은 '물, 강'이라는 뜻이다.
송강동굴 중 하나인 탐농(Tham None)은 논동굴이다. 탐논 위치에 있는 짚라인 업체 원더풀 투어를 찾았다. 아주 긴 로프라인 코스가 있다.
네버랜드 앤 캠프 사이트(Neverland and Campsite)의 짚라인은 13개의 플랫폼을 갖추고 있으며, 1450m에 달하는 짚라인 코스로 유명하다.

방비엥, 액티비티 짚라인 - 안전제일

방비엥 산중에서 최고의 스 릴을 맛볼 수 있다는 말에 짚라인(Zipline)을 타는 곳에 도착해 보니 장비부터 갖춰야 한다. 로프와 트롤리가 연결된 장비에 발을 넣어 허리 위에 얹었다. 헬멧도 넘겨준다. 건강하냐고 묻자 걱정하지 말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든다.
얼마 전 방비엔 짚라인에서 인명사고가 났다. 불편해도 안전 장비는 필수다. 짚라인은 활강시 떨어뜨리는 소지품에 대해서는 물품보관함에 넣어 잠그도록 되어 있다. 사물함에 카메라와 스마트폰을 모두 넣고 잠갔다. 그러면 안경은 비닐 끈으로 단단히 묶어 준다.
이 회사는 13개 짚라인 플랫폼을 가지고 있다. 플랫폼은 높은 나무에 있다. 플랫폼 간에 활강할 것인가 아니면 육교를 걸쳐 이동할 것인가를 반복한다. 이동 시는 좌우 난간의 로프를 꼭 잡고 이동시키고 높이가 높아서 고소 공포증이 있거나 하면 타지 않는 게 좋다.
안전은 아무리 강조해도 부족하다. 활강 시 전문가는 한 줄 미끄럼을 타기도 하지만 초보자와 일반인은 두 줄로 안전하게 활강할 수 있도록 한다. 안전장비 점검과 2줄 연결은 플랫폼마다 한 업체 요원이 체크해 준다. 안전장비가 잘 되고 활강 전 걸쇠 체크도 잘 하도록 한다.

방비엥, 액티비티 짚라인 - 날아가보자

자, 정말 날아볼까? 짚라인은 양쪽 나무와 기둥 사이에 와이어를 설치해 짚라인 탑승자가 트롤리라는 도르래를 걸어 빠르게 반대쪽으로 이동하는 야외 레포츠다. 조금이라도 온몸으로 날아보는 시간이다.
어슬렁거리는 다리로 나무 사이에 흔들리는 나무다리를 오르면 짚라인을 탈 수 있다. 탑승 플랫폼의 나무판에서 발을 가볍게 떼면 바로 미끄러지기 시작한다. 속도감이 대단해
이 짚라인을 타면 누구나 위험한 속도로 정글의 왕자처럼 정글 속을 활강할 수 있다. 가이드는 와이어에 체중을 싣고 순식간에 로프를 타고 지잇! 미끄러져 날아가다 이 소리 때문에 '짚'라인이라고 부른다.
그리고 무엇보다 짚라인은 경치가 최고야 승강장 위치가 높아 경치도 좋다. 다른 곳에서도 짚라인을 타본 적이 있지만 방비엔 짚라인은 경치 덕분에 차원이 다르다.
게다가 이 회사의 짚라인은 정말 특별하다. 길이 1.5km의 짚선이어서 타고도 타고도 끝나지 않을 것 같다. 달리다가 활강하면 다시 활강이고, 잠시 멈췄다가 다시 날아간다.
그래서 인생최장 짚라인을 방비엥에서 탔다는 사실! 나무와 나무 사이, 게다가 땅이 멀게 느껴지는 높이를 서너 차례 짚라인으로 뛰어내리면 이번엔 송강이 다가온다.
한 바퀴 돌아 방비엥의 산과 들 원, 계곡 위를 날다 만난 마지막 짚라인 코스! 지금까지 끈을 배 쪽으로 묶었지만 마지막에는 등쪽에 와이어를 단다. 이제 슈퍼맨처럼 날 때가 됐다고!
회사 요원의 말대로 슈퍼맨이 날아갈 듯, 그리고 유창한 선강 위를 대담하게 활강했다. 정말 한 번쯤은 이렇게 길고 시원하게 푸른 하늘을 날 만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던 방비엥 액티비티와 짚라인의 활강이었다


* 밤비엔 짚라인 사고 관련 정보 by 라오스 대사관 (2019.11.27) - 2019년 11월 밤비엔 현지 여행사 AK Travel Tour 짚라인에 와이어 고정목이 부러져 한국인 관광객 3명 사상 > 라오스 짚라인 시설 대부분이 보험 미가입 시 미가입 상태이며 대사관에서는 라오스 당국과 밤비엔&박세집라인 안전사고 발생 시 대부분 보험 실시 미가입 상태이며 대사관에서는 라오스 당국과 함께 보험 실시

* 방비엥 액티비티 예약 : 방비엥 거리, 시내 게스트하우스 여행사 등에서 각 액티비티별로 거래 가능 - 버기카 가격 : 전날 or 반일투어에서 버기카 + 액티비티 2-3개 (집라인 동굴스토어 등) 포함 가격 40-50$ 정도 : 액티비티 숫자, 인원수에 따라 다르게 - 전날 방비엥 시내 거리 둘러보며 예약도 하고 구경하면서 한국에서 카카오톡 등으로 현지 한국 기업을 미리 예약해 둬도 된다.- 예약시 호텔픽업&드롭서비스 해주시는지 확인필수, 사고시 보험여부 등

* 방비엔 집라인 카약킹 롱테일보트 동굴투어(담창동굴 등) : 국내기업 등에 예약시 1톤 개조트럭(손태우)으로 호텔에서 전 일정 픽업&드롭이 부착된 상품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버기차 등에서는 각 동굴이나 액티비티 장소까지 개별적으로 이동하기가 애매하고 거리의 간판이 작아 길을 찾기가 어렵다.

* 방비엥 버기차 운전 : 직접 블루라군으로 운전&이동&물놀이 후 버기차 업체에 반납하면 된다. 들길에서 편의점, 마트 등을 찾기 힘들기 때문에 간식, 물, 샌드위치 등을 방비엥 거리에서 미리 준비하는 것이 좋다.

* 방비엥 액티비티 주의사항 & 소지품: 물과 관련된 모든 액티비티에 카메라 주의. 스마트폰 방수팩을 넣고 잃어버리거나 떨어뜨리지 않도록 목에 걸고 찍는 것이 최선. 래시가드와 아쿠아슈즈, 수건, 마른 속옷, 마른 여분의 반팔이나 반바지, 선크림, 벌레퇴치제 스프레이는 지참하는 것이 좋다. 구명조끼는 액티비티 장소에 비치. 안전주의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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