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한국 입국 준비하는 일상

 드디어 12월 5일!한국으로 간다 But의 기쁜 마음은 잠시 접어두고 일단 출국 전에 해결해야 할 일들을 해야 한다1. 헤세피세의 재연장 하나님 왜 저에게 이런 시련을 주십니까?헤쎄삐쎄를 2번이나 연장한 사람이 또 있을까??치사한 프랑스 행정...(할망하네)

2021년 3월 연장신청을 하고 목이 빠지면서 체류증이 나오기를 기다렸지만 결국 오늘까지 아무런 대답이 없다. 9개월 가득 채울 거야.이거 기다리다가 결국 올해도 한국에 못 가게 돼 임시체류증을 가지고 출국하기로 했어. 내가 살고 있는 프랑스 오트사부바는 헤세피세 만료 이틀 전부터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에 다음 주 연장 즉시 출국해 유효기간 3개월 안에 돌아오는 게 내 계획이다.

2. 자가격리면제신청서 백신접종 2회를 마치고 가족방문 목적으로 입국하는 경우 자가격리면제신청을 할 수 있다. 나라마다 서류는 조금씩 다르기 때문에 각 대사관에서 확인해야 하는데, 프랑스의 경우 ①여권, ②백신패스, ③가족관계증명서, ④가족의 한국체류증명(수도세/전기세/전화세 등), ⑤항공권, ⑥격리면제 신청서 및 서약서(대사관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았다)를 준비한다.

(국내입국) 해외백신접종 완료자의 인도적 사유(국내 직계가족방문) 자가격리면제 신청방법 변경 상세보기 | 공지사항 재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mofa.go.kr) ▲▲▲ 주프랑스대한민국대사관 사이트 ▲▲▲

consul.mofa.go.kr ▲▲▲ 영사24 사이트 ▲▲▲

신청은 재외국민민원포털 영사 24사이트에 접속하여 우측 <온라인 격리면제서 신청>에서 하면 된다. 순서대로 본인의 개인정보와 정보를 기입한 뒤 pdf 파일을 해당 서류 목록에 하나씩 업로드하면 된다. 신청한 다음날 바로 승인돼 이메일로 면제서가 도착했다.

프랑스의 느긋한 행정에 너무 익숙해서일까? 하루 만에 처리돼 바로 메일로 피드백하는 게 신기할 정도다. 역시 대한민국 만세!!!

왜 프랑스는 이렇게 일을 못하지? 저번에 인스타에서 보고 격한 공감대를 형성했던 피드가 있는데 "프랑스는 이렇게 일을 처리하는데 왜 실패하지 않는지 모르겠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궁금해요:)

격리면제서는 모두 5부를 프린트해 입국할 때, 그리고 입국 후 PCR 테스트를 받을 때 이곳저곳에 제출해야 한다는 것.

3. PCR 테스트

조카들과 아버지, 동생, 형, 동생(아.. 가족이 왜 이렇게 많아..)에게 주는 율리아주, 라로슈포제, 고달리 제품은 몽주약국 온라인 사이트에서 구입했다. 몽주약국 자체에서도 현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는데 쟁반은 파리 12% 할인쿠폰이 할인폭이 더 커 오본파리스 2021 코드를 이용했다. 고마워 오봉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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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 사는데 시골에 사는데 프랑스 화장품도 한국과 같은 값에 비싸게 주고 샀는데 몽주약국은 정말 싸구나. 와, 앞으로는 꼭 인터넷으로 구매해야겠다.

아직 끝난 게 아니다. 나는 조카(조카)였다.

조카가 6명(그 중 2명은 아직 실제로 만난 적이 없다)이나 고민이다. 처음부터 아이들은 장난감이나 프랑스 과자를 사주면 좋아하겠지만 머리 큰 사춘기 조카들은 뭘 사줘야 할지. 아 몰라 한국 가기 직전에 까르푸 떨어야 돼 봉마망, 룰루, 클레임드말론, 초콜릿 그리고 소방차.....(웃음)

5. 벤자민의 걱정스러운 애인인가, 엄마인가? 왜 이렇게 밥을 못먹는지 걱정되는지.. 내가 없을때도 혼자 행복하게 살았던 아이인건 알지만.. 두달 반이라는 긴 시간 집을 비운곳이라 걱정이 된다.. 그래서 쉽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만들어서 한 끼씩 포장해서 얼리고 있다 요즘.;;;;

게다가 벤자민은 쇼핑을 너무 싫어하니까 앞으로 2개월 반은 필요한 화장지, 샴푸 등도 많이 사서 서랍에 넣어둬. 그럼에도 걱정은 여전하다. wwwwwwwwwwwwwwwwwwwww

6. 여행기 포스팅 종료국에 가면 이것저것 할 일이 많아서 블로그 할 시간은 없을 예정. 그러니 여름 이탈리아 여행기는 무조건 끝내야 한다. 요즘 정말 열심히 포스팅을 하고 있는데, 아직 적어도 세 번은 더 써야 한다. 열심히 해보자!!!